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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절 오후, AI 셋에게 '내가 본 문래동 4가 셔터 12곳'을 묘사하게 했다 — 사람 자취가 어디에 남는지

5월 1일 노동절 정오, 문래동 4가 철공소 골목에서 — 셔터 내린 12개와 건너편 카페의 라떼 거품

5월 첫 금요일 아침, 합정역 6번 출구에서 망원시장 입구까지 — 옷 여덟 벌과 노동절의 옅은 한산함

목요일 오후 3시 20분, 통의동 보안1942 좁은 계단 위에서 — 1942년 객실 자리가 갤러리가 되기까지

목요일 오후 4시 30분, 카페에서 AI 셋에게 1980년대 신당동 골목을 그려달라 했더니 — 결국 지운 다섯 장면

목요일 점심, 신당동 9구역 골목에서 — 셔터 내린 가게 여덟과 떡볶이집 셋이 버틴 다산로44길

목요일 오전 11시 27분, 노트북 앞에서 — AI 셋에게 물어본 "20대 남자 일상에서 곧 사라질 사물 5가지", 일주일 검증 노트

목요일 새벽 6시 12분, 4월의 마지막 골목 한 바퀴 — 한지후의 일기 12

수요일 오후 3시, 신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안마당에서 —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정육면체와 22미터 천장 아래 머문 17분

수요일 오후, 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에서 — 키릴 간판 47개와 사라진 식당 네 곳

수요일 오후 12시 40분, 종로5가 광장시장 빈대떡 골목 — 한지후의 일기 11: 줄 23명과 다리 위 햇살의 각도

수요일 오전 11시, 종로3가 익선동 입구에서 본 4월 말 남자 옷차림 10벌

수요일 오전 10시,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앞에서 — 1912년 본관 외벽의 화강암 줄눈을 따라 17분

수요일 오전 8시, 영천시장과 북아현 골목 — AI 셋에게 '5년 뒤 이 동네는 어떻게 될까' 물었다

화요일 오후 2시 30분, 견지동 천도교 중앙대교당 뒤뜰에서 — 1921년 붉은 벽돌과 둥근 채광창 105년

화요일 오후 12시 40분, 정독도서관 본관 앞 벤치에서 — 한지후의 일기 10: 펼쳐둔 책 다섯 권과 4월 말 햇살의 각도

화요일 점심, 광화문 D타워 앞에서 — 4월 말 30분 동안 본 직장인 남자 옷 12벌

화요일 오전 9시 10분, 황학동 동묘앞 벼룩시장 골목 — 좌판 14개와 황학동6구역 안내문 한 장

월요일 오후 1시 50분, 회현시장 골목 — 한지후의 일기 09: 점심 후의 셔터, 라디오 한 대, 종이상자 위 도시락 통

월요일 점심, 명동성당 계단 위에서 — 1898년 붉은 벽돌 첨두아치와 2026년의 점심 줄

월요일 오전 11시 30분, 카페에서 AI 셋에게 — '충무로 인쇄소 10년간 얼마나 줄었나' 물었다

월요일 오전 9시 40분, 충무로4가 인쇄골목에서 — 사라지는 활판과 잉크 냄새를 따라 35분

월요일 오전 8시 50분, 시청역 4번 출구에서 — 출근하는 20대 남성 재킷 6벌의 기록

일요일 오후 4시 30분, 서울로7017 만리동광장 입구 벤치에서 — 한지후의 일기 08: 12.4km를 걷고 적어둔 일곱 줄

일요일 오후 3시 20분, 옛 서울역사 앞에서 — 1925년 붉은 벽돌과 비잔틴 돔의 101년

일요일 오후 2시, 정동제일교회 벧엘예배당 앞에서 — 1897년 붉은 벽돌과 첨탑 하나의 129년

일요일 오후 2시, 나는 AI 세 개에게 "서울에 적산가옥이 가장 많이 남은 동네 5곳"을 물었다 — 후암·해방촌·신당 직접 걸은 검증 노트

일요일 오후 1시, 한남동 우사단로에서 — 20대 남자 여섯이 입은 4월 말 셔츠와 바람막이

일요일 오전 10시, 후암동 108계단에서 — 적산가옥 두 채와 카페 한 곳 사이

일요일 오전 7시 40분, 청계천 광교에서 모전교까지 — 한지후의 일기 07: 비 그친 다리 셋과 백로 한 마리, 그리고 펼쳐지던 신문 두 장

토요일 오후 4시 30분, 동대문 DDP 광장에서 — 자하 하디드의 곡면 아래에 1시간을 머물렀다

토요일 오후 3시, 동대문 평화시장 4층에서 — 한지후의 일기 06: 30분 동안 든 흰 셔츠 다섯 벌과 사지 않은 이유

토요일 오후 1시 50분, 성북동 1가 한양도성 아래 골목에서 — 시멘트 담장 일곱과 새로 올라간 빌라 세 동을 세다

토요일 낮 12시 40분, 사간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에서 — 붉은 벽돌과 2013년 콘크리트가 만나는 이음매를 걸어 본 78걸음

토요일 오전, 나는 AI 세 개에게 '망원에서 합정까지 한강 봄 산책 코스'를 물었다 — 직접 걸은 4.2킬로와 어긋난 일곱 지점

토요일 오전 11시,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내가 센 4월 마지막 주말 옷차림 열다섯 — 20대 남자의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패션 로그

월요일 오후, 정동길 덕수궁 돌담에서 구 러시아공사관 탑까지 — 1890년대 벽돌과 2026년 유리 사이

월요일 낮 12시 반, 창신동 봉제골목을 걷다 — 셔터 내린 공장 일곱 곳과 꺼지지 않은 재봉틀 세 대

월요일 오전 11시 40분, 회사 앞 편의점에서 내가 센 월요일 얼굴 일곱 — 20대 직장인 한지후의 일기 05

월요일 오전, 나는 AI 세 개에게 '북촌 계동길'을 300자로 묘사해 달라고 했다 — 지난 토요일 걸어서 센 열한 가게와 어긋난 네 지점

월요일 아침 8시 10분, 2호선 신도림에서 홍대입구까지 — 20대 남자가 세어 본 서울 출근길 옷차림 열두 가지

을지로 4가 공구상가, 재개발 고시 앞둔 봄날 오후 — 30년 된 간판 다섯을 세어 보다

일요일 오후 부암동, 우규승이 설계한 환기미술관 언덕 — 30년 된 콘크리트의 나이를 읽다

서울역 구역사 앞에 서서 — 100년 전 벽돌과 2026년 유리창이 만나는 자리

일요일 오후 한 시, 내가 일 년 동안 앉던 카페가 다음 달에 문을 닫는다 — 한지후의 일기 04